2030 지속가능개발의제(코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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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천년의미소 댓글 0건 조회 6,663회 작성일 16-02-23 09:39본문
SDGs 사업 주류화 전략
2015년 9월 뉴욕에서 개최된 유엔 개발정상회의에서 SDGs 17개 목표와 169개 세부목표를 포함하는 ‘2030 지속가능개발의제(Transforming our world: the 2030 Agenda for Sustainable Development)'가 최종 채택되었다.
개발정상회의에 앞서 7월 SDGs 달성을 위한 재원 마련을 고민하기 위해 아디스 아바바에서 열린 제3차 개발재원총회(The Third International Conference on Financing for Development) 및 12월에 개최된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의 결과와 함께 SDGs는 향후 KOICA가 일하는 방식, 협력국가, 분야 등 전반을 아우르는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KOICA는 2015년 연구과제로 기획하여 같은 해 7월 최종 발간한『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수립현황과 대응방안』연구를 필두로, 기관 내 다양한 층위에서 전략 활동과 사업기획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 중 관심이 있는 일반에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이 바로 KOICA 사업 분야인 보건, 교육, 공공행정, 과학기술혁신, 기후변화 및 환경, 에너지, 농어촌개발, 양성평등에 대한 중기 전략(2016-2020) 수립이다.
본 분야별 전략은 KOICA 내부직원은 물론 개발협력포럼 등을 통해 정부, 학계, 기업, 시민사회 등과의 의견교류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가면서 전략을 다듬고 있으며, 2016년 중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 분야별 중기 전략 안에는 각 분야별, 혹은 분야 간 연계가 가능한 KOICA SDGs 브랜드 프로그램도 개발되고 있다.
2015년 12월 기준, 현재까지 SDGs 브랜드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정부의 개발협력 구상을 반영한 ’소녀들의 보다 나은 삶(Better Life f
제29회 개발협력포럼에서는 ‘효과적인 SDGs 이행을 위한 KOICA의 중장기 전략 수립 논의’를 주제로 KOICA가 수립 진행 중인 분야별 중기 전략에 대해 정부, 학계 시민사회 등과 함께 의견을 교류하였다.
4가지 부문 중
첫째는 ‘어디에(where)'다. 이는 국가와 지역에 대한 전략으로 범정부 차원의 국별협력전략(Country Partnership Strategy, CPS) 이행은 물론, 분쟁·취약국 최빈국, 중소도서국 등 특수한 수요를 고려하여 이를 전략화하고 이행해 나가고자 한다. 뿐만 아니라 KOICA 본부에서 수립하는 분야별, 사업수행체계 등에 대한 다양한 전략을 KOICA의 각 해외사무소 단위에서 국가별 상황에 맞게 해석하고 적용하여 이행계획을 만들어 이를 추진해 나가는 것 또한 이 부문에 해당한다.
둘째로는 ’무엇을(What)'이다. 이 부분은 앞서 이야기되었듯이 KOICA가 오랫동안 수행해 온 분야별 전략을 수립하는데 있어 SDGs 브랜드 프로그램 개발을 포함하여 각 분야가 SDGs를 고려한 가운데 분야 간 서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만들어 가는 작업이다.
세 번째로는 ‘어떻게(How)'이다. 이는 개발재원, 원조방식(aid modality), 수행체계, 업무방식 등을 포함하여 전 방위적으로 KOICA의 사업수행체계를 검토하고 SDGs의 주요 담론이 업무에 녹아들도록 하는 노력이다.
마지막으로 ’누구와(With)‘이다. 이는 파트너십에 대한 전략으로 KOICA 기관 미션인 개발협력 플랫폼의 실현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
SDGs는 17번째 목표를 SDGs 달성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두고 있다. 파트너십은 SDGs를 이행해 나가기 위한 핵심적인 추진체계이자 이행수단이다. 개발협력 오픈 플랫폼을 지향하는 KOICA의 미션과 SDGs에서 강조하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함께 이해해 본다면, ’누구와‘에 해당하는 전략 활동이란 앞서 이야기된 ’어디에‘, ’무엇을‘, ’어떻게‘에 속하는 과제들을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 국민과 국내외 여러 파트너기관들과 어떻게 풀어 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될 것이다.
SDGs로 여는 첫 해인 만큼, KOICA를 비롯하여 시민사회, 정부, 학계, 기업 등에서SDGs 달성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 중인 바, KOICA는 개발협력 오픈 플랫폼으로서의 그 역할을 내실있게 전개해 나감으로써 KOICA의 노력이 국내외 다양한 개발협력주체의 노력과 어울려 시너지를 내는데 기여할 것이다
글·사진 : 박규희 (기획조정팀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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