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원 지원금 모으기 위해 실크로드 따라 터키횡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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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056회 작성일 17-06-30 18:08본문
지난 3.28 파키스탄 보육원에 기부금을 모으기 위해 터키로 떠났습니다. 한 달 반동안 실크로드를 따라 터키를 횡단했습니다. 대도시 이스탄불은 자전거 타기엔 너무 위험해서 우선 배를 타고 마르마라해를 건너 편에 있는 조그마한 항구 '무단야'에서 시작했습니다. 오스만 터키제국의 두 번째 수도였던 부르사, 고대 왕국의 수도였던 콘야 등 중앙 고원지대를 가로 질러 이란 국경 500km 전방에 있는 작은 도시 '자라'까지 총 1,250km를 달렸습니다.
이와 별개로 터키 에게해 연안의 항국도시 이즈미르에서 에게해를 따라 동쪽으로 250km도 달렸습니다. 육로 실려온 물건들은 이곳 이즈미르 항구에서 실려 지중해를 거쳐 유럽으로 운반되었습니다. 그 옛날 대상들의 숙소였던 카라반사라이(터키식 발음 : 케러완사라이)엔 진기한 물건을 취급하는 가게가 즐비하고, 그 주변에 크다란 바자르가 성업중입니다.
달리는 길목에 있는 카라반사라이 6곳을 방문했고, 한 곳에선 텐트를 치고 하룻 밤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실크로드 따라 터키를 횡단하려는 계획은 파키스탄 고아원을 도와줄 기부금을 모으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에 관한 연합뉴스 기사의 일부를 아래에 옮겨 싣습니다.
㈔아름다운유산 우헌기 이사장 '1㎞에 10원' 성금 모아 파키스탄 보육원 기부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체력이 닿는 한 계속 도전하고 싶습니다. 힘에 부치면 체력에 맞게 성금방식을 바꾸면 되죠. 그래도 아직 몇 년은 거뜬할 것 같은데…"
터키의 고대 비단길(실크로드) 주요구간 1천㎞를 자전거를 타고 횡단 중인 사단법인 아름다운유산 우헌기(69) 이사장은 4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며 큰 소리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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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아름다운유산 우헌기 이사장(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우 이사장은 이달 1일부터 한달간 터키 비단길 주요 구간 1천km을 자전거로 주파한다. 한 사람당 1km당 10원씩 총 1만원의 기부금을 모아 파키스탄 보육원에 전달할 계획이다. [아름다운유산 제공=연합뉴스] 2017.4.4.
우 이사장은 이달 1일부터 지중해 연안 500㎞, 중부 고원 지역 300㎞, 북동부 흑해연안 200㎞를 자전거로 달리고 있다. 한 달 안에 코스 완주가 목표다. 다리는 거리에 비례해 한 사람에게 1㎞당 10원씩 총 1만원을 기부받는다. 성금은 파키스탄의 한 보육원에 전달하기로 했다.(이하 생략)
* 전문은 본 홈페이지 '자료실 - 소식지/언론보도'에 있습니다.
* 전 기간 일기형식으로 쓴 여행기는 blog.naver.com/hgwoo0920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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